1960년대 미국 남부에는 흑인 여행자가 이용 가능한 숙소와 식당 목록을 담은 안내서, '그린 북(The Negro Motorist Green Book)'이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꽤 오래 멍했습니다. 차별이 제도화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안내서라니, 영화를 보기 전부터 이미 마음 한구석이 무거워졌습니다.배경과 맥락: 1962년 미국, 차별이 합법이던 시대영화 은 1962년 뉴욕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 발레롱 가는 클럽에서 고객 관리 업무를 맡으며 특유의 뚝심과 입담으로 높은 평판을 쌓은 인물입니다. 그런데 클럽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생계가 막막해지고, 지인의 소개로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됩니다.여기서 짚고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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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