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서 김자홍은 불길 속에서 정확히 8명을 구한 소방관이지만, 저승에서는 50년형 구형이라는 엄중한 심판대 앞에 섭니다.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때, 제가 느낀 건 억울함이 아니라 묘한 공감이었습니다. 좋은 의도로 한 행동도 결과에 따라 죄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죄책감을 혼자 평생 안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이 들었거든요.저승 재판, 정말 공정한 심판이 가능할까요?영화에서 김자홍의 저승 재판은 단순히 결과만 놓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미필적 고의(未必的 故意)라는 개념이 핵심 쟁점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미필적 고의란 결과 발생을 확실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행동을 감행한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동료 소방관을 구하려다 다른 사람이 희생된 상황에서 이것이 살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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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