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에 문명이 통째로 들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넷플릭스 '러브, 데스 + 로봇'의 에피소드 '아이스 에이지'는 그 황당한 전제를 아주 진지하게 밀어붙입니다. 그 장면을 보다가 저는 문득 영화 의 네이트가 겹쳐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던 자리에서 결국 무언가를 꺼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둘 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니까요.아이스 에이지가 보여주는 문명의 흥망성쇠냉장고 속에 얼어 있는 매머드 사체를 발견한 부부가 그것을 화분에 묻어주는 장면, 솔직히 처음엔 그냥 귀엽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화면이 전환되고 나서야 이 에피소드가 단순한 기묘한 이야기가 아님을 알게 됐습니다.'아이스 에이지'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러브, 데스 + 로봇(Love, Death + Robots)' 시즌 1..
저도 처음엔 출발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시작하기도 전에 위축되곤 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배울 때마다 주변에는 이미 오래 준비한 사람들이 가득했고, 기본적인 기능조차 몰라 실수를 반복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영화 을 보고 나서야 그 시간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소 크레인 기사로 28년을 보낸 남자가 골프채를 잡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선다는 이 실화는, 도전의 자격이 무엇인지를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묻는 작품입니다.도전: 평범한 남자가 브리티시 오픈에 선 실화모리스 플레처는 조선소 크레인 기사로 28년을 일하다 퇴직 통보를 받은 후, 골프라는 전혀 다른 세계로 발을 내딛습니다. 중년의 나이에 프로 자격을 취득하고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한다는 설정이 처음에는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