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사람의 표정 하나, 말투 하나로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해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솔직히 지금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립니다. 매일 다른 얼굴로 깨어나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이게 저 얘기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첫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직접 겪어보니영화의 주인공 우진은 어느 날 아침 자신이 낯선 노인의 모습으로 바뀐 것을 발견합니다. 12년 전부터 시작된 일로, 매일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갖게 됩니다. 어머니만이 그를 알아봅니다. 어떤 얼굴이든, 단번에.저는 이 장면에서 멈칫했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낯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표정이 굳어 있거나 말수가 적으면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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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