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공고를 보다가 "월 300 보장, 누구나 가능"이라는 문구에 손가락이 멈춘 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수상하다는 감은 왔는데, 후기 수십 개가 긍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페이지를 읽고 있던 제 모습이 영화 《마스터》를 보면서 선명하게 되살아났습니다. 4조 원 규모의 금융 사기가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의 신뢰를 먹고 자라는지, 그리고 그 함정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 작품이었습니다.사기 심리: 왜 똑똑한 사람도 속는가영화 속 원네트워크 회장 진현필은 단순히 높은 수익만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는 투명한 수익 배분, 공격적 투자, 저축은행 인수라는 공익적 명분까지 내세웁니다. 한국의 빌 게이츠처럼 포장된 이미지, 정장을 입고 단상에 서서 "우리 모두의 성공"을 외치는 연출. 제가 직접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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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3. 15:05